▲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NGV포럼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NGV 관계자들이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 천연가스자동차산업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와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NGV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NGV 포럼에는 양국 정부의 NGV 정책 담당자와 가스공급사, 개조사, 용기사, 가스충전시설 관련 기업인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우즈베키스탄 정부가 NGV 보급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NGV 정책 및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의 천연가스 용기 및 개조차량 안전 관리·시험 체계를 소개하고 이미 진행 중인 한-우즈벡 실린더, 충전소 건설 협력사업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GM 우즈베키스탄 운영 개조숍, 충전소, 운수사 등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NGV 기술수준 및 시장성을 파악했다.

1:1 비즈니스 회의를 열어 우즈베키스탄 NGV 기업과의 개별 면담을 통한 협력사 발굴과 실질적인 물량 수주를 유도하는 데 노력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충전소 네트워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CNG 충전소 250개소, CNG 차량 약 30만대가 운영 중이다.

한-우즈벡 JVC 사업을 통해 CNG 충전소(50개소)에 대한 부지 허가를 진행, 올해 안으로 4개소의 건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CNG 차량 중 15%는 개조차량으로 향후 CNG 전환율이 3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보이 자유산업경제지역에서는 연간 생산량 10만개 이상의 천연가스 용기 제조 공장이 완공 단계에 있다.

환경부와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이번 NGV 포럼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관련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 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 NGV 산업의 해외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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