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3개 자회사를 포함해 전사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부회장 구자영)은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그룹의 새 운영방식인 ‘따로 또 같이 3.0’ 도입으로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경영 강화 △2020년 비전 달성을 위한 Growth & Globalization 가속화 △Global Top 수준의 Risk Management 및 최적운영 역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GT(Global Technology)를 CIC(Company in Company) 형태로 운영해 기술 기반 성장을 가속화하고 GT가 Cost Center가 아닌 Profit Center로 진화 및 발전하도록 했다.

또한 E&P(Exploration & Production-석유개발)도 독립 CIC로 승격시켜 Global M&A 등을 통해 독자적 성장을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3개 자회사는 Global 경제 불확실성, 시장 불확실성, 의사결정 복잡성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lobal Risk Management 역량과 기능을 강화하고 각 사업별·사업간 최적운영 의사결정 기능을 강화했다.
 
SK이노베이션의 관계자는 “각 사업별 자율 및 책임 경영 강화, 획기적인 Global Management 역량 향상 등을 통해 2020년 매출액 29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로 구자영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영 부회장은 화학사업, E&P사업, 정보전자소재사업 등을 기술기반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성공적인 회사분할과 독자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한 점을 평가받았다.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은 SK그룹 여성 임원 최초로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또한 곽병성 GT SAB(Science Advisory Board) 리더가 GT총괄 겸 기술원장으로 승진하고 김기태 E&P 총괄 겸 E&P기술본부장, 김길용 경영관리본부장, 박상규 비서실장, 이영근 Science Advisor Board 리더, 이성준 촉매·공정연구소장, 이장원 Battery연구소장, 김운학 New PX Project실장, 피성현 회계실장, 나경수 성과관리실장, 임민철 인력실장, 이성희 법무실장, 김정기 홍보실장 등 총 29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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