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상홍)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민이 함께 동참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바르게살기운동 서초구협의회, 서초구청 등과 합동으로 ‘동절기 절전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오는 29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지구촌의 기상이변으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용 전력 및 가정용 전력사용량 증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 등으로 동절기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민의 역량결집이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에관공에 따르면 전기용품 사용급증, 발전소 정비에 의한 전력공급 부족, 에너지과소비로 인해 1월로 접어들면서 동절기 전력공급예비율이 10% 이하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절기 전력부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피크 시간대(오전10∼12시, 오후 17∼19시) 전력소비량이 큰 가전제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홍 서울본부장은 “올 겨울철 전력수급과 전기절약 실천을 위해 전국민은 솔선수범해서 국민발전소 건설에 동참하기 위한 5% 절전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 겨울 전력공급예비력이 동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안정적 예비전력 수준인 400만kW 이하로 예상하고 특히 2월초에 100만kW 이하인 심각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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