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지 (주)린텍 대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린텍은 신재생에너지 지열 태양열분야의 설계, 시공사례 등 전파로 녹색성장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제7회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에서 효율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한지 (주)린텍 대표의 간략한 회사 소개의 말이다.

김한지 대표의 명함은 복잡하다. 대표이사, 공학박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등 다양한 직위를 으로 표시되지만 본인은 ‘박사’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부를 때 ‘연구장이’, ‘공부벌레’로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그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불타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그가 선장으로 있는 린텍은 2005년 차별화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신재생에너지사업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 등 3개 부서에 ESCO사업팀, 에너지진단팀, 그린리모델링사업팀, 지열사업팀, 태양열사업팀, 환기시스템팀, 공사관리팀, A/S팀, 기술영업팀 등 9개 팀이 일사분란하게 지열히터펌프 시스템과 태양열에너지 시스템 설계와 시공, 에너지진단기관으로서 다양한 건축물과 산업체의 에너지 진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그린리모델링(예비) 사업자 1호로 등록해 그린리모델링 사업분야에 인재 영입과 적극적인 투자로 건물 그린리모델링 시장의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부설 ‘에너지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산업기술 혁신사업 계획서(에너지기술 개발사업)’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저심도 고효율 지중 열교환기 개발’의 R&D 사업 과제를 제출하는 등 에너지 절약방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발굴·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홍보에도 적극이다. 2007년 부산광역시 건설본부 기계팀 및 각 건설사 기계설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건축기계설비분야 기술사들에게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설계 및 적용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후에도 각종 세미나의 강사로 초청돼 지열히트펌프 시공사례를 소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부산 센츄리시티21 오피스텔(연면적 약 5만㎡ 규모), 2014년 부산 유원골든타워 오피스텔(연면적 약 4만㎡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노후 기계장비 시설 개선공가로 연간 각 2억5,000만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실현해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의 리모델링 모범 개선사례로 꼽혀 그린리모델링의 관심을 유도했다.

린텍의 이러한 사업 추진에는 김 대표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2010년 ‘추운 실내 환경에서 국부가열에 의한 열쾌적 개선’에 대한 연구수행으로 국립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에는 ‘수열원 히트펌프 수중 열교환 배관의 성능개선에 관한 연구’로 동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박사학위에 만족하지 않았다. 2014년도에는 부족한 지식을 보완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건축기계설비기술사’를 취득해 차별화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을 위해 펜을 놓지 않았다.

그의 끊임없는 향학열은 교수로서 건축공학부 대학생들에게 현장과 이론을 강의하는 높은 수준의 지식(노하우)으로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한국친환경설비학회, 대한설비기술협회, 대한설비공학회의 임원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우수 사례를 전파로 신재생에너지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삼성전자의 한국총괄 에너지 솔루션 TF팀의 솔루션포럼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사례와 모델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제적 온실가스저감 및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에 발맞춰 전도사적인 자세로 적극적인 홍보와 제안으로 국가가 지향하는 저탄소녹색성장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라며 “기술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토탈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임직원이 하나된 린텍을 지켜봐달라”고 짧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