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백 케이팩코리아(주) 대표(우)가 지난달 30일 ‘2016 대한민국 환경ㆍ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금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수 처리 설비 전문기업 케이팩코리아(주)(대표 이근백)는 1996년 창업 이래 유럽의 첨단 환경기술을 국내 환경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K-pack Water Technology B.V.사와 독일의 Alltech Dosieralagen GmbH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수처리 공정개선과 약품용해 및 주입기계를 국산화 한 후 국내 유수의 하수처리장과 폐수처리장에 적용해 처리효율 향상과 경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하수처리장 또는 기업에서 초기투자비가 고가이며 설치 후에도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콤팩트(Compact)한 설비로 설치 면적을 최소화 하고 시공 및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수 처리 분야에서 국내 환경기계 제조업체의 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가의 장비로도 최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계를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국내 총인제거 설비 및 하수처리장, 산업공단, 신설 주거단지 등에도 계속적으로 설치 및 설계 반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 건설하는 환경플랜트에 케이팩코리아의 환경장비가 설치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여러 업체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건설사를 통해 남미ㆍ중동ㆍ아시아 지역의 10개 환경플랜트에 환경장비를 수출했다.

케이팩코리아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폐수처리분야에서 오폐수처리용 가압부상조 및  경사판식 침전조, 파이프형 오폐수처리장치, 약품용해설비분야에서는 액상 폴리머 용해장치, 액상 폴리머 용해시스템의 희석수 정량토출장치, 듀얼 챔버를 갖는 폴리머 자동 용해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근백 케이팩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더욱 다양화 돼 가는 환경시장에서 첨단 환경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최신 수 처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케이팩코리아(주)가 생산한 수처리 설비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설치돼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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