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운용 중인 태양광 모듈 실외특성평가설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라남도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신산업 실용화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은 지난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목포시 유달벤처 촉진지구 내에 세워졌다.

부지 11,525m², 건축연면적 3,544m² 규모로 1·2·3세대 태양전지 생산라인 및 분석 장비 42종 구축을 시작으로 5년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지원 이후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성과를 활용해 자립화에 성공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으로 세워졌으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건설을 비전으로 지난해 325명에서 645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최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가 에너지신산업인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는 전라남도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에 필요한 햇빛과 바람과 물과 땅에서 천혜의 입지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을 고려해 일찍이 산업부와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녹색에너지연구원이다.

현재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태양광, 풍력, 조류, 지열, 전기차소재분야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ESS,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그리드 등과 연계하는 에너지신산업 실용화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국내외 우수기관과 기업과의 특화 공동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풍력, 지열, 조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과제 발굴, 빛가람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에너지밸리·풍력TF를 발족한 데 이어 에너지신산업 융합연구센터와 융복합사업실을 신설함으로써 ESS·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태양광뿐만이 아닌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기술연구와 실용화 개발을 위한 장비와 전문인력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정부 및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 지자체, 중소기업청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MW급 태양광발전 R&BD 실증단지 구축 부유식 브릿지형 15kW급 수평축 조류발전 상용화모델 Air Gap-Multi Coreless 구조의 보급형 소형풍력발전시스템 심부지열 직접 열활용 동축 단일 대구경 지중열교환기 1,500cell/hr 4BUS 태양전지 전극 연결장비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수요관리 기능을 보유한 1MW·1MWh ESS 구축 및 운용에 성공했다.

또한 저가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양자점, 나노선, 염료감응태양전지 등) 접속반 다이오드 병렬형 승압용 컨버터 개발 및 실증 친환경 광감응제를 이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 저가화 핵심요소 기술 나노구조를 이용한 저가·고효율 태양전지 이방성전도성필름 이용 태양전지 저온 전극접합 자동화 융설기능 지붕재용 소재 및 태양광 모듈화 기술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R&D 추진 ·공산단용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 운영 플랫폼 및 BM개발 염전용 수중태양광 모듈 및 태양광발전 관리시스템 양식장 적용형 부유식 풍력·태양광발전시스템 100kW 풍력터빈 성능고도화를 위한 컨버터 국산화 태양광발전시스템 효율향상을 위한 self cleaning 시스템 해수양수발전시스템 등을 개발·구축 및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선도 기술을 창출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중소 선도 기업을 육성해 고용창출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주민복지 향상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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