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2050 장기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위원장 조홍식)이 우리나라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대한 검토안을 제출했다.

이번 검토안은 대국민 의견수렴과 정부안 수립에 활용할 기본자료로 강제성은 없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럼 검토안은 ’저탄소사회 전환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국가경제 구현‘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도전 △지속 가능한 선순환 탄소중립 실현 △국민 모두의 노력을 4대 원칙으로 세웠다.
 
또한 포럼은 검토안을 통해 5가지 배출목표 전략안(제1~5안)을 제시하며 2050년 에너지공급과 산업, 건물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부문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최대치를 설정한 제1안은 2017년 배출량(7억910만톤)대비 감축률 75% 제시, 1억7,890만톤을 목표로 설정했고 제5안은 40% 감축률로 4억2,590만톤을 제시했다.

제1안 부문별 주요내용으로 에너지공급부문은 △석탄화력발전비중 4% △재생에너지발전비중 60% △수소경제 시대를 제시했으며 산업부문은 △전면적 전환과 융복합 확대 △자원 재활용 최대화 및 획기적 공정개선을 목표로 한다. 건물부문은 △녹색건물 정착 △미활용 열 등 신재생에너지 소비 극대화가 있으며 수송부문은 △내연차 급격한 퇴보 (비중 7%) △친환경차 대중화(비중 93%)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확산 등이다. 농축·산·폐부문에는 △스마트팜 다각화 △폐기물의 완전환 자연 선순환 △자연친화적 환경 등을 담고 있다.

제2안에서는 1안과 에너지공급부문 목표는 동일하며 산업부문은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전면 보급 △자원 재활용 및 단계적 공정개선, 건물부문은 △녹색건물 정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수송부문은 △내연차 퇴보(비중 7%) △친환경차 대중화(비중 93%) △도로체계 변화 본격화 등을 제안했다.

제3안은 2017년대비 감축률 61%로 배출량 2억7,950만톤을 설정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공급부문에서 석탄화력발전비중이 8%로 증가했고 재생에너지발전비중은 50%로 감소, 수소경제 보편화를 제시했다. 산업부문은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 보급 확대 △자원 재활용 및 단계적 공정개선, 건물부문은 △녹색건물 일반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강화, 수송부문은 △내연차 점진적 퇴보(비중 18%) △친환경차 보편화(비중 82%) △도로체계변화 본격화 등이다. 또한 농축·산·폐부문은 △스마트팜보급확대 △매립부문 호기성 운영 및 바이오플라스틱 비중강화 △자연친화적 환경 등을 포함했다.

제4안은 감축률 50%, 배출량이 3억5,590만톤으로 3안과 에너지공급부문 내용은 동일하다. 산업부문은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 보급 확대 △산업공정 고효율 저감설비 도입 등이며 건물부문은 △녹색건물 일반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수송부문은 △내연차 점진적 퇴보(비중 18%) △친환경차 보편화(비중 82%) △도로체계변화 가시화, 농 축·산·폐부문은 △스마트팜 실용화 △메탄가스 회수 증대 및 폐기물 재활용‧감량 강화 △자연친화적 환경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제5안은 감축률을 40%로 설정했으며 에너지공급부문에서 석탄화력발전비중이 12%로 올라선 반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40%로 설정됐다. 산업부문은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 일부 적용 △전동기, 보일러 기기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건물부분에서는 △녹색건물 관리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수송부문은 △내연차 감소(비중 25%) △친환경차 확대 (비중 75%) △도로체계 변화 가시화 등이다. 농·축·수산, 산림, 폐기물부문은 △스마트팜 실용화 △폐기물 재활용‧감량 강화 △자연친화적 환경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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