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호남본부 전남제주지원(CO₂전환활용기술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호남본부 전남제주지원(CO₂전환활용기술센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은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BEXC0에서 개최되는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저탄소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원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KCL 호남본부 전남제주지원은 지난해 개소한 CO₂전환활용기술센터 운영을 통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개조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근접지원하고 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지난 7월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분야의 대표과제 중 하나이다. 센터 내 구축된 연구장비를 활용해 산단 내 산업부산물, 온실가스 등 폐기물 재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원료·에너지의 품질 및 환경성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토양오염조사기관으로 지정돼 폐기물 내 22개 유해성분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2021년도까지 산업부의 ‘미래 신성장동력 CO₂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온전한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총괄책임자인 조영근 KCL 전남제주지원장은 “CO₂전환활용기술센터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전환·활용(CCUS)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으로 건설재료, 생활용품, 물류, 부품 소재, 전지 및 전기 조명기기, 의료기기 등 산업 전분야의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ESS산업, 신재생에너지, e-모빌리티, 공기질 관련 분야 등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와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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