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 상담회 현장.
KOTRA 수출 상담회 현장.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 전환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고 '한국판 그린뉴딜'을 위한 그린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KOTRA 수출상담회와 공공기관 관계자 초정 구매 상담회 등도 진행됐다.

KOTRA 수출상담회는 전시홀내 화상 상담회장에서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베트남, 유럽지역 등 80개사 바이어가 초정되며 국내 70개 기업도 참여했다.

수출 상담회는 한국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을 희망하는 구매단 또는 개별바이어의 방한을 유치해 국내업체와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일반 수출상담회와 핀포인트 수출상담회로 분류된다.

일반 수출상담회는 다수의  해외바이어와 국내업체가 참여하는 상담회로 개최 형태 별로 단독 수출상담회, 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로 분류되며 상담 품목별로 종합 품목 상담회, 전문 품목 상담회로 분류된다.

핀포인트 수출상담회는 특정산업의 바이어가 4개사 이하로 방한해 수요에 맞는 국내업체에 한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상담회이며 종합상담이 어려운 경우 혹은 글로벌 기업이 특정품목만을 상담하고자 할 때 개별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수출상담회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별도의 복잡한 시장조사를 하거나 바이어 발굴 등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베트남 바이어 뜨완(TUAN) Weme  energy JSC 대표는 환경관련 설계·설비·설치를 담당하고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환경 엔지니어링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뜨완(TUAN)대표는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회사제품과 관련된 한국의 경쟁사 또는 협력사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협력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제품을 수입 또는 공급받아서 회사 제품에 경쟁력을 강화해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매출 증가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협력업체 및 경쟁사들과 연결돠고 있는 상황 자체가 흥미롭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 상담회에 국내 기업으로 참여한 무정전 전력 세척제를 생산하는 권기백 나우메이드(주) 이사는 중국, 케냐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회사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나우메이드(주)는 무정전 전력 세착제 ‘나우클린(NAU-CLEAN)’을 개발해 국내외 기술특허를 등록했으며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NAU-CLEAN은 정상 가동중인 모든 전력설비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무정전 상태에서 판넬 내부 깊숙한 곳에 쌓여있는 미세먼지를 안전하게 세척해 제거함으로써 설비의 가동을률을 유지하면서 오작동 및 고장을 줄이고 부품으미 수명연장이 가능해 경제적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나우메이드(주) 201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을 비롯해 2017년 세계 최초로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로 부터 국제녹색기술인증과 국제녹색상품인증(IGC)를 획득했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녹색기술상품을 실천해 지구와 우주 유·무기체를 영구히 보존하는데 기여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권 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전력 기기 중간제품을 제조·생산·판매하는 업체가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의 전력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차원에서 청소의 필요성을 느끼게돼 서로 교류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본적으로 청소하는 좋은 방법 및 거래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수반되는 임보이스 최소 물량수량 가격단가 등 정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 팔로우업 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 이사는 "올해 전시회가 코로나로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는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훨씬 효과적이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어떤 감정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더욱 효과적이다"라며 "단순한 어떠한 관람객이 아니라 필요해서 찾아오는 목적을 띠는 관람객을 만나기 때문에 업체로써는 전시회 참석하는 것은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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