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철 (주)동화에너지 대표.
정완철 (주)동화에너지 대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 52시간 근무시간과 다양한 직원 복지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열정을 갖고 근무하고 싶어하는 LP가스를 공급 및 판매하는 동화에너지로 성장 및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사자성어 ‘역지사지’를 좋아 한다는 정완철 (주)동화에너지 대표는 “경기상황이 안 좋고 LPG판매량이 증가하지 않는 등 이런 저런 이유로 경비나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피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LPG저장탱크나 용기를 산업체, 음식점 등에 공급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해피콜 제도를 도입해 LPG설비에 대한 A/S에 즉각 대응하고 이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면서 LPG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PG산업 현장에서 이런 환경이 만들기 위해서는 "비용이나 경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필요 인력에 비해 1.5배 내지 2배 추가 채용해야 시간적 여유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행 법령이나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은 가스안전관리를 매월 또는 분기, 반기별로 수행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완철 동화에너지 대표는 지난 1986년 LPG판매사업에 입문해 35년동안 철저한 가스안전관리와 고객 만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등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공로가 적지 않아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충남 천안에 연고를 두고 있는 동화에너지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LPG판매에 따른 매출 감소가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완철 대표는 “산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LPG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지만 LPG 뿐만 아니라 국내 및 전세계 모든 업종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겨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정부의 일관된 LPG정책 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무분별한 LPG판매시장 진입을 촉진시키면서 LPG사업자의 덤핑 및 원정 판매가 성행하고 있지만 그 혜택은 LPG소비자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정부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정책 및 제도적 보완을 해 주길 바라고 있다.

물론 LPG판매사업자 스스로 환경 탓만 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춰 도시가스, 전기 및 지역난방 등 경쟁연료와 선의의 경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도 길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화에너지에서도 2.9톤 소형저장탱크를 50여기 설치했지만 마을단위 및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 추진으로 소형LPG저장탱크가 앞으로도 확산되면 축소되고 있는 LPG용기 시장이 없어지게 되고 앞으로 과연 LPG판매사업자의 설자리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다.

천안 관내 37개 LPG판매사업자들과 함께 천안시가스판매협회를 지난 2004년 5월 발족하면서 맡기 시작한 회장직을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는 정완철 대표는 회원사들의 결속으로 LPG사고예방과 사업자 권익 보호,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안전점검 기동출동반을 24시간 운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천안시 상황실과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상황실과 연계한 긴급 출동 및 응급조치를 실시해 월 10여건의 신고에 초동 대처하고 있다.

지역축제인 ‘흥타령축제’, ‘전국 농기계박람회’에 안전관리 부대행사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안전관리자를 상주시켜 안전점검을 시행해 대형 화재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천안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노후 가스레인지 500개를 기증하고 직접 시설 교체를 하는 한편 타이머콕 보급사업 및 서민층 LPG시설개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도시가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LPG수요가 감소하는 환경 탓만 하는 것에 머물지 않는  정완철 대표는 가스안전은 뒷전이고 LPG가격 경쟁만을 조성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천안가스판매협회를 통해 소비자 신뢰 구축으로 가격 안정화는 물론 LPG유퉁 질서가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데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동화에너지 전 거래처를 대상으로 원격검침 시스템을 갖추고 체적거래시설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신뢰를 통해 LPG사용자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고객 안심 서비스의 일환으로 LPG를 공급하는 직원들이 상시 명찰을 패용토록 하는 실명제를 실시하며 매월 전 거래처에 해피콜을 통해 가스사용에 대한 만족도와 A/S 점검 사항을 파악해 사전 조치해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시켜 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에는 여의치 않지만 매년 우수사원에 대한 부부동반 해외여행, 최우수사원 포상, 자기계발 지원, 가스관련 교육비 지원, 매년 2차례에 걸친 가족과 함께하는 야유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직원과 가족, 회사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 확대는 많은 직원들의 장기근속과 일하고 싶은 회사 분위기가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2005년부터 한부모 가장, 결손가정 후원회에 가입해 매월 40만원을 정기 후원하며 임직원들도 같이 참여하는 한편 약 700여명의 후원 대상자를 발굴하는데에도 힘을 보탰다.

오성고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가정 환경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000만원씩 10년동안 후원했으며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객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충남 6호로 등록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완철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확산이 삶의 에너지를 높이고 더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 느끼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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