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본부장.
민현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본부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 예산지원을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의 LPG공급시설을 구축시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에너지 복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보람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로 제27회째 열린 2020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민현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본부장은 정부 및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사업인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총괄하면서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종전보다 30% 정도 절감시킬 수 있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후 이같이 말했다.

민현진 LPG배관망사업단 본부장은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복합 민원을 해결하는 것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환경에 편리성은 물론 안전성을 높이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해 도시와 농촌간 에너지 사용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고 회고했다. 

LPG배관망사업으로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생산,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재 채용을 통한 고용을 유발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LPG배관망사업 추진으로 화목보일러, 벙커-C유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농어촌 주민의 연료를 청정에너지원인 LPG로 대체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민현진 LPG배관망사업단 본부장은 지난 2004년 한국LP가스공업협회(현 한국LPG산업협회)에 입사한 후 2016년 3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으로 자리를 옮겨 15년 7개월동안 LPG산업과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동안 전국 321개 농어촌마을 1만2,902세대를 대상으로 938억5,800만원 규모의 소형LPG저장탱크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다 경북 청송군 1,375세대를 대상으로 144억원, 전북 장수군 2,146세대를 대상으로 16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 지원사업 준공에 기여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민현진 본부장은 농어촌 마을단위 사업과 군단위 LPG배관망지원사업이 정부의 ‘지역 밀착형 생활SOC 중점 과제‘로 전정되는데 기여했고 강원도 화천, 양구, 인제, 철원, 경북 영양, 울릉 전남 진도, 신안, 완도, 경남 남해, 인천 옹진군 읍면 소재지에 LPG배관망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민 본부장은 LPG배관망 종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들의 가스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LPG배관망이 구축된 지역에 다기능 가스계량기인 마이콤미터, 가스누출자동차단장치 설치 등으로 이산화탄소의 누출 이상 여부를 감지해 원격으로 가스를 차단시켜 가스시설 사용자의 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IT기술을 접목한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해 LPG사용환경에 안전성을 높였다.

민 본부장은 LPG시설에 특화된 안전관리와 안전관리 패트롤 체계를 구축하고 LPG배관망정보센터를 조직해 LPG집중관리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에 적용해 24시간 저장시설 모티터링 대응체계로 사고 혹은 민원 발생 시 신속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배관망 사업지마다 LPG배관 메터 데이터, 배관위치,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과리할 수 있도록 해 LPG배관망 상황판 및 보안망 구성으로 시설물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타공사 발생시 정확한 도면 제공으로 배관 파손을 미연에 방지하며 총 연장 137km에 달하는 군단위 사업의 LPG배관과 공급 관리소가 LPG배관망 공급에 대한 안전관리 특레기준을 충족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수준의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발생 시 LPG배관마사업단 긴급출동팀을 급파해 관계기관과 신속한 안전점검 및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 사고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신속한 현장복구를 위해 LPG저장탱크 및 배관 정밀진단을 실시해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의 추경 예산 확보에 힘썼다.

민 본부장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의 LPG연료비 절감 및 안정화를 위해 저장탱크에 의한 LPG공급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어촌 주민들이 부담하는 연료비가 기존 LPG용기, 등유 등의 공급방식에 비해 20~30%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군단위 LPG배관망지원사업 1차 지역인 경북 청송, 전북 장수, 강원도 화천 등 3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해 세대당 월평균 연료비 2만4,545원을 절감해 기존 환경보다 23.8%의 연료비 절감이 이끌어 냈다.

또 농어촌 마을단위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은 세대당 월평균 연료비를 8만6,369원에서 6만4,497원으로 2만1,872원 절감해 25.3% 연료비를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LPG공급자 선정에 기존 LPG용기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기존 사업자와 공급가격 안정을 도모하며 근거리 안전관리자 지정을 통해 LPG배관망사업 수행 지역의 집단공급 평균가격 인하 효과를 창출시켰다.

민현진 LPG배관망사업단 본부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980억여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3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776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라며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84점의 양호한 결과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PG보일러 사용 설명회, 교육 및 홍보물 배포, 사고예방 및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도모하고 저소득층 주민 자기부담금 완화를 위해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가 조정한 LPG희망충전기금 지원 확보 노력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금 전액 지원, 차상위 계층은 50%를 지원하는 등 초기 부담 해소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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