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경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단장
▲송보경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단장

[투데이에너지] 새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우리 방식대로 살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우리가 빼앗긴 것은 바로 선택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작은 기본적인 행동도, 가고 싶은 곳으로의 이동도, 만나고 싶은 친구와의 만남도 제한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위축된 일상에서도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지양하는 새로운 과제 앞에서 우리 일상의 편리함과 국내 경제를 지지해 온 석유와 석유화학 산업이 저탄소 산업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는 아직도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숙제는 생산유형뿐 아니라 소비유형을 모두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변화의 위험과 불확실을 겪어야 하고 소비자는 어느 정도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변화에 따른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돼야 합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 유통시장 확립을 위한 활동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석유 시장에서 소비자의 소비유형을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전개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석유시장을 포함한 에너지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툼보다 대화를 하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며 화려한 말보다는 소박한 행동이 앞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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