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세계 최대의 펌프 및 펌프 시스템 제조 기업인 그런포스 그룹은 2020년 매출이 약 4조7,8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4%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9년대비 세전영업이익(EBIT)은 약 4,700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의 약 11.1%에 해당된다.

폴 듀 옌슨(Poul Due Jensen) 그런포스 CEO는 “영업 매출에 연연하기 보다는 전세계 그런포스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자리 보호와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 유지를 목적에 뒀다”라며 “세전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1% 성장한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런포스 그룹은 2019년대비 자체 물 소비량 51%, 이산화탄소 배출량 36% 줄였으며 사상 최고의 직원 만족도와 기록적인 고객 충성도 평가 결과를 실현했다.

폴 듀 옌슨 CEO는 “그런포스 그룹은 고객의 에너지 소비 감소를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제공은 물론 세계 환경과 기후 문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곳곳의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으로 8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쉽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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