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는 1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스람(OSRAM)에서 분사한 글로벌 조명기업으로 2016년 7월 설립됐다. 

글로벌 조명시장의 패러다임은 전통조명(할로겐 램프, 형광램프 등)에서 LED 조명으로 옮겨갔고 현재 스마트조명으로 이동하고 있다. 

레드밴스의 사명은 분사 전 오스람이 2012년 출시한 ‘LED 등기구’ 제품에서 유래해 새로운 기업의 사명으로까지 이어졌다. 레드밴스는 ‘LED’와 ‘ADVANCE’의 합성어로 레드(LED)는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와 LED 베이스 제품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밴스(VANCE)는 조명산업을 힘차게 이끌어 가기 위한 레드밴스의 포부가 담겨 있다.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4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TOP10에 드는 조명 제조사로 성장했다.

CI는 오스람의 상징인 오렌지색을 계승해 오스람의 뿌리임을 강조한다. 레드밴스는 혁신적인 조명을 지향하며 이를 제품 디자인에 담기 위해 ‘스케일(Scale)’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랭귀지를 개발했다. 

스케일 디자인은 레드밴스의 아이덴티티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구현했으며 용기와 역동성, 자신감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모든 제품에는 고객의 웰빙 라이프를 위해 지능적인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레드밴스의 핵심 철학이 담겨있다.

레드밴스는 일반 조명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전통 조명부터 LED 램프 제품과 더불어 LED 등기구, LED 모듈, LED 드라이버, 스마트 조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 조명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조명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정 공간에 어떤 제품을 설치해야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어떤 제품이 사용자의 건강과 환경에 적합한지까지 다양한 솔루션으로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조명이 단순히 빛을 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중요한 삶의 일부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2018~2020년 레드밴스는 LG 사이언스파크, LG화학 오산 디자인 센터, 용인실내체육관, 서울공항, 송파 헬리오시티, 올리브영 전국 매장 등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B2C 부문에서 가정용 조명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라인몰 중심으로 스마트조명, LED 조명을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 국내조명시장 선도

스마트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조명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스마트홈이다. 스마트홈은 가정 내 가전제품과 조명 등 다양한 장치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조명에 도입되면서 스마트 조명은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필수재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재택근무가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빛을 조절해 일과 휴식을 분리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더욱 커졌다.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LEDVANCE)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스마트 조명을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조명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레드밴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가운데 블루투스(Bluetooth)와 와이파이(Wi-Fi)를 자사의 스마트 조명 ‘스마트+(SMART+)’ 시리즈에 적용했다. 이 두 시리즈 제품들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기기에서 모두 연동 가능하며 형광램프 대비 에너지를 50% 적게 소모하고 지난해 먼저 출시된 스마트+ 블루투스 시리즈는 블루투스 메쉬(Blutooth Mesh) 기술을 탑재했다. 

덕분에 주거공간과 상업시설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명 개수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 블루투스 시리즈는 LED 스마트 램프 ‘스마트+ 클래식’, LED 스마트 등기구 ‘스마트+ 티베아’, LED 스마트 조명 ‘스마트+ 플렉스’ 3종으로 구성된다. 

올해 초 선보인 스마트+ 와이파이 시리즈는 와이파이의 통신 범위를 넓히는 레드밴스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와이파이 무선 라우터를 통해 60개까지 램프를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 시리즈는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와 ‘스마트+ 와이파이 인도어 플렉스’ 두 가지로 제공된다. 

레드밴스 스마트+ 시리즈는 무선 연결을 위해 별도의 허브가 필요 없어 경제적이고 간편하다. 

레드밴스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레드밴스는 더욱 진일보한 조명기술로 스마트홈의 필수재인 다양한 스마트 조명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밴스의 조명이 설치된 공간.
레드밴스의 조명이 설치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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