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강화 및 유류연료 전환사업 등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난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수립, 매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난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총 28대 보일러에 저녹스(질소산화물)버너를 개체하고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신규 탈황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총 132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우선 가동하는 한편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참여한 결과 지난해에 2016년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약 58% 감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유류연료 전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유류 사용 사업장인 청주·대구지사는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에 친환경 에너지 개선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유류 사업장인 수원지사에 대해서도 연료전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위해 2024년까지 총 7,724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 감축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환경, 책임, 투명경영) 경영에 앞장서 청정한 대기질 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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