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환경부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을 행동으로 옮기는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진행한다.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라는 슬로건 아래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지구의 날 행사, 전국 동시 소등 행사 등이 진행된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지구의 날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13개 시민단체와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운영할 예정이다.

(사)에코맘코리아는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 소비와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환경운동가 토크, 학부모 대상 아카데미 강연, 초··대학생 대상 지속가능 소비 관련 퀴즈 등을 진행한다.

(재)기후변화센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티커 꾸미기를 활용한 SNS 챌린지를 진행해 미래의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갈 MZ세대를 대상으로 주도적인 탄소중립 인식을 제고한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생활 속 7가지 분야(의, 식, 주, 교통, 에너지, 문화, 경제)의 탄소배출 저감 실천을 안내하는 캠페인 자료를 제작해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배포 및 교육을 진행한다.

(사)자연의벗연구소는 ‘나와 지구, 동물을 위한 채식기후행동365’를 주제로 고기 없는 30일 온라인 챌린지 및 채식기후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탄소중립 홍보와 기후행동 실천서약을 진행, E-티켓 내 QR코드를 활용해 SNS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2050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기록하는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SNS 캠페인을 진행해 서로 간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사)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는 그린리더 학생을 모집해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절감 캠페인 동영상 제작, 포스터 및 표어 발표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탄소중립을 홍보한다.

(사)환경정의는 50인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1인 1권의 환경 책을 매칭해 릴레이 형식으로 책 읽기를 진행한 후 마지막으로 지역 도서관에 기부하는 ‘기후위기 대응의 지혜를 담은 환경책의 여행’ 등을 운영한다.

(사)대한어머니회중앙회는 거리홍보 캠페이너 대상으로 탄소중립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전국 4개 지역(서울, 광주, 대구, 전남)에서 탄소중립 거리홍보 및 탄소중립 플로깅(거리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녹색교통운동은 20~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300인의 움직이는 소나무’를 모집하고 매주 1가지 미션을 제공해 녹색교통수단(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등) 이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재)녹색미래는 참여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병행하는 ‘탄소 줍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진행한다.

(사)한국부인회총본부는 ‘NO! 종이영수증! YES! 모바일영수증!’을 주제로 리플렛 배포, 실천 서약서 작성, SNS 챌린지 운영을 통해 종이영수증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환경교육센터는 천변길을 걸으며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실천서약,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걸어서 탄소중립 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 확산을 위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SNS 챌린지, 영상 홍보,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올해 2050 탄소중립 실천 원년을 맞이한 만큼 시민들도 탄소중립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실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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