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순 한국화학공학회장(좌)이 허광선 前부산경남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순 한국화학공학회장(좌)이 허광선 前부산경남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화학공학회(회장 김형순)의 ‘봄 총회 및 학술대회’가 21일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봄 총회 및 학술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참신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열화상카메라, 손소독제 비치, QR코드 스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먼저 21일에는 평의원회와 신진연구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김형순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평의원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 업무보고 및 정관개정, 2020년도 결산안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특히 국문지 논문상, 국문지 공로상, 영문지 논문상, 영문지 공로상, 이동현상 신진연구자상 등이 시상돼 눈길을 끌었다. 국문지 논문상에는 임영일(한경대학교), 국문지 공로상에는 임도진(부경대학교), 영문지 논문상에는 이대연(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영문지 공로상에는 박영권(서울시립대학교), 이동현상 신진연구자상은 이상헌(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평의원회와 동시에 신진연구자 워크숍도 개최됐다. 최인수 한국화학공학회 국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진연구자 워크숍은 김우경 한국화학공학회 총무이사의 한국화학공학회의 전반적인 소개와 변헌수 전남대 교수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사업 소개, 홍수린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의 특허정보의 활용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2일에는 신소재, 에너지, 환경, 제조공정 등 범 화학공학을 아우르는 각종 심포지엄과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전시회가 진행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은 △그린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심포지엄 △생분해성 고분자 및 고분자 재활용  △CEO와의 대화:열정과 도전 △에너지 저장소재 △뉴노멀 시대의 고분자 미래 기술 심포지엄 △그린뉴딜 공정 시스템 기술 △실험과 문자모사의 융합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생물화학공학 기술 △미래규제 대응을 위한 환경기술 등 최근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 환경, 에너지저장소재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경원테크, 라인텍, 렉소엔지니어링, 리베스트, 비케이인스트루먼트, 선두전자, 솔텍트레이딩, 송암엔지니어링, 에스퓨얼셀, 영인크로매스, 오엠에이, 오텍캐리어, 카스. 케인엔에프 뉴베르거, 퀀텀캣, 코스모아이엔디, 프로테크코리아, 화성밸브, BK테크놀러지, SK가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해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과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부스별 이벤트들을 통해 전시회장은 성황을 이뤘다.
각 부스별 이벤트들을 통해 전시회장은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에서는 경품추첨 등 관심을 끄는 행사도 중간중간 진행되며 참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22일에는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이 ‘4차산업혁명과 생명화학공학’이라는 주제로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래 사회와 산업, 기술에 대한 Plenary Talk가 진행됐다. 뒤를 이어 경품추첨을 진행해 참관객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안겼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가을총회 이후 주요 회무를 비롯해 올해 주요 행사 및 사업추진현황, 올해 추진 에정인 주요사업, 내년 봄 총회 및 학술대회 일시, 장소 등의 주요 사항을 보고했으며 정관 개정과 2020년도 결산에 대한 심의도 진행했다.

올해 한국화학공학회는 7월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H/L층 비바체에서 ‘제22차 조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6월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정유, 석유화학 및 화학 관련업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2021년도 산업체 계속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14일부터 16일까지는 ‘여름 특별 심포지엄’을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뉴노멀 시대의 화학산업’을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한국화학공학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상반기 봄 총회 및 학술대회는 4월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도레이 화학공학상에 박진호(영남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 21차 CEO 포럼에서 김형순 화학공학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제 21차 CEO 포럼에서 김형순 화학공학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제 21차 CEO포럼에서는 김영수 한국 사마천학회 이사장이 ‘관포지교-인간관계의 최고경지’라는 주제를 통해 중국 역사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CEO간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김형순 한국화학공학회장은 평의원회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한국화학공학회는 뉴노멀시대의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화학공학이라는 가치 창조를 통해 대한민국 화학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나라 화학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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