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짧은 대기시간으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점이 저희 서산 수소충전소의 가장 큰 장점입 니다” 황영수 한국가스기술공사 서산 수소충전소장은 서산 수소충전소의 최대 강점으로 신속한 충전을 통해 충전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황영수 소장은 “우리 충전소는 타 충전소 대비 대기시간이 짧아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라며 “짧은 대기시간의 원동력은 노즐아이싱 방지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수소충전기 대비 10분가량 수소충전시간이 짧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산 수소충전소는 3대의 수소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B 충전기에 최근 가스기술공 사가 개발한 노즐아이싱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황 소장은 “사전 테스트를 위해 임시 커버를 씌워 노즐아이싱 기술을 적용했고 최근 정식 커버를 씌워 운영 중”이라며 “뜨거운 바람을 활용한 방식으로 노즐을 녹여 차량으로부터 탈거하는데 5~10분가량 소요됐는데 이번 기술적용으로 시간이 대폭 단축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편해졌고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수소충전소가 고장 등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경우게 종종 있었던 반면 지난해 11월 개소한 서산 수소충전소는 현재까지 가동 중단 등 큰 사고없이 수소충전소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황 소장은 “지난해 11월2일 서산 수소충전소가 개소를 했는데 그때부터 쭉 소장직을 맡아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충전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산 수소충전소는 5대의 수소버스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소 20대 가량이 주 방문 고객이다.
특히 서산충전소의 가장 큰 자랑은 대기시간없이 넉넉한 양의 수소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황 소장은 “다른 수소충전소의 경우에는 수소 물량이 적어 제한충전을 한다던가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서산 수소충전소는 최대 93%까지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라며 “앞서 말씀드린 노즐 아이싱 기술이 적용돼 충전시간이 짧아 대기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도 최대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서산 수소충전소는 세대의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다중충전이 가능하 다는 점도 충전시간을 단축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