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균 한국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앞줄 좌 4번째)과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장(앞줄 좌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종균 한국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앞줄 좌 4번째)과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장(앞줄 좌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공공기관 중 역대 가장 많은 내일채움공제 만기자를 배출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으로의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핵심인력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재직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하고 만기 재직 시 적립금 전액을 성과보상금 형태로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 올해 5월말까지 총 186명의 근로자에게 기업부담금 일부를 지원해왔다.

이 중 18개사 64명이 올해 내일채움공제 사업기간인 5년을 다 채워 만기공제금을 수령했다. 전체 만기공제금액은 약 15억원으로 인당 평균 수령액은 2,500만원 수준이다. 이로써 서부발전은 내일채움공제 제도가 시행된 이후 공공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만기자를 배출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2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만기자 배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대표로 참석한 네오피스, 대윤계기산업, 삼일피엔유, 오무전기, 에코파워텍 등 5개 협력사 직원 5명에게 만기증을 수여했다. 참석하지 않은 만기자들에게는 비대면으로 만기증을 전달하게 된다.

유경미 삼일피엔유 대표는 “서부발전 내일채움공제 지원이 상시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준 것 같아 회사 대표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우수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근로자들에게는 미래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