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서울시, 전국 최초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 류희선 기자
  • 승인 2021.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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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혁신기술 실증‧상용화‧판로개척 등 지원
실증단지 위치도.
실증단지 위치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시가 최신 태양광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전국 최초로 서울에너지공사에 조성했다.

공모(2020년 7월)를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이 참여해 컬러 BIPV, 건축BIPV, 도로태양광, 방음벽 등 15개 기술 검증에 나선다. 

서울에너지공사 내 건물 벽면, 지붕, 울타리, 주차장, 도로 등에 연구 개발 단계에 있는 혁신기술들을 직접 적용해 현장감 있는 실증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 내 발전동에는 태양광 신기술을 한곳에 망라할 수 있는 목업(Mock-up‧실물 크기 모형)을 설치했다. 최대한 동일한 환경‧조건 아래 유사 기술의 성능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목업’에 패널을 다양한 각도로 설치해 발전 성능의 차이 등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환경 변수가 빈번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한 것에 그치지 않고 6개 기관(서울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태양광산업협회)과 협업해 기술검증, 성능확인서 발급, 혁신기술 홍보, 판로 개척까지 패키지로 통합 지원하는 모델을 가동한다. 

서울시와 6개 기관은 작년 11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그린뉴딜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공동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및 운영은 이에 따른 구체적 협력사례 중 하나다.  

서울시가 총괄기획을 맡고 6개 기관이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혁신기술 발굴 및 산업 육성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은 신기술에 대한 신속한 KS 인증 협력, 서울에너지공사는 저탄소에너지 신기술 보급에 협력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실증단지 기술 검증 및 연구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신기술 제품에 대한 기술‧제품 성능시험,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신기술 수요처 발굴, 정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시는 15개 기술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 뒤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기술검증과 성능평가를 거쳐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이들 기술엔 성능확인서를 발급해 상용화되도록 지원한다. 

우수 기술은 서울시 공공기관 건물에도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해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추진 후 발전량 체크, 온도, 습도 등 날씨 변화에 따른 태양광 패널 상태 변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상용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통해 우수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 실용성 등을 입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별도의 설치공간이 없어도 기존 건축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태양광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도시형 태양광 기술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또한 서울시는 2020년 4월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사례조사 및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6월 국내 태양광 혁신기술 보유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공모를 진행했다. 참여기업 선정, 실증단지 디자인 등 을 거쳐 작년 10월 착공해 31일 준공식에 이르게 됐다.

이문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태양광은 기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설치해야했던 전형적인 구조물에서 점차 건축물‧시설물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고 서울시는 이런 변화를 이끄는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도시형 태양광 기술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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