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좌 5번째)괴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좌 5번째)괴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4일 서울대병원과 ‘방사선의학 공동연구 및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치료’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MOU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방사선의학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방사선생명과학 등 연구개발, 임상진료 및 치료에 관한 사항,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첨단의료 진단 및 희귀병·난치성 질환 치료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수원이 보유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시설 및 방사선 의학장비를 서울대와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경내분비종양 등 희귀질환 진료 뿐 아니라 임상연구 등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방사선의학분야 신사업추진 기반 조성을 위한 디지털혁신성장펀드(130억원, 하나벤처스)를 지난 5월 7일 발족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방사선의학분야 신사업개발 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공익 기여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부속의원을 운영하는 이레나 방사선보건원장은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방사선의학분야 연구 활성화와 희귀질환 환자치료 등 공익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수원의 신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연구 활동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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