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월 들어 주유소 판매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 간 반면 5월 마지막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내렸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통해 국내 석유제품 주간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6월1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6.7원 오른 1,554.1원, 경유는 6.6원 상승한 1,351원, 실내등유는 1.9원 오른 908.4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경유가격이 저렴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에서 판매한 기름값이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7.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가장 높은 1,561.6원을 기록했다.

또한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2.7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359.1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에 이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6.5원 오른 1,561.0원, 경유도 6.5원 오른 1,358.4원으로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6.9원 오른 1,555.1원, 경유는 7.0원 오른 1,352.5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7.3원 오른 1,551.6원, 경유는 7.2원 인상된 1,348.1원을 각각 나타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6.3원 인상한 1,537.8원, 경유는 6.9원 오른 1,332.6원으로 알뜰주유소에 보다 비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6.6원 상승한 1,637.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83.2원 높았다.

제주도가 리터당 1,593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가운데 강원도가 1,561원, 경기도와 충북은 1,560원, 충남 1,559원, 세종 1,556원, 인천 1,555원, 대전 1,554원을 각각 나타냈다.

전북과 전남은 리터당 1,549원, 광주 1,542원, 경남과 부산 1,539원, 경북 1,535원, 울산 1,532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0원 상승한 1,522.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31.8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5월 마지막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1,487.6원, 경유는 8.8원 내린 1,273원, 실내등유는 5.2원 오른 749.4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3.3원 상승한 1,505.4원, 경유는 7.9원 상승한 1,288.7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리터당 1.4원 내린 1,492.7원, 경유는 9.5원 오른 1,276.6원을,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8.2원 내린 1,490.9원, 경유는 21.7원 내린 1,274.9원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36원 내린 1,475.8원, 경유는 28.3원 내린 1,259.1원으로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다.

한편 6월 들어 국제유가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 OPEC+ 감산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유럽 중심 이동성(Mobility) 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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