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7~8일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한중 미래차 포럼’에 참가해 새만금 모빌리티 클러스터(이동수단 협력지구)의 사업기회를 소개하고, 관심 기업들과 1:1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미래차분야 전문협회인 전기차 백인회(China EV100)와 중국기계전자상품수출입상회(CCCME) 등 중국의 주요 기관과 관련 기업 50여 곳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이 친환경차 규제자유특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현황과 자율주행기반 실증인프라 조성 등 미래차 관련 연구개발·실증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환경, 다양한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한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전기차 충전설비 제조기업 등과 1:1 상담을 통해 대중국 접근성, 종합보세구역 혜택 등 투자 최적지로서 새만금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래차와 관련한 연구-실증-생산이 가능한 새만금의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기반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한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협력지구)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법인세 감면과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혜택에도 큰 호응을 보이며 새만금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최근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새만금에 전기차를 비롯한 신산업 관련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새만금을 세계 최고 수준의 신산업 클러스터(협력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로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웨비나 등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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