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미래지향적 탄소중립산단 실현을 위한 첨단 제조기업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형 RE100 실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제안한 주성컨소시엄(연합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8일 기업이 제출한 사업제안서 평가를 위해 관련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투자계획, 재무계획, RE100 이행계획, 새만금개발 기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주성컨소시엄은 반도체 등의 첨단 제조장비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을 주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인 한양, 연간 1GW 태양광모듈 생산능력과 태양전지 생산경험을 보유한 국내 모듈제조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 3개사로 구성됐다.

주성컨소시엄은 3개 기업이 가진 각각의 강점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RE100 연계와 함께 원활한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주성컨소시엄의 투자는 새만금의 스마트그린 정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사업협약체결과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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