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일 국제유가는 북해산 Brent유가 전일수준을 유지하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미국 석유제품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9/bbl 하락한 69.96달러, 북해산 Brent유는 전일과 같은 72.2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1.80달러 상승한 71.14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 발표에 따르면 4일 기준 미국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700만배럴 증가했으며 중간유분재고는 440만배럴 증가했다.

휘발유재고는 2억4,100만배럴, 중간유분재고는 1억3,700만배럴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석유제품의 공급량은 전주 1,910만배럴이던 것이 1,770만배럴로 예상보다 약한 수요를 보였다. 

지난달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콜로니얼송유관의 공급 차질 이후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미 휘발유 등을 대량 구입했으며 Memorial Day 연휴동안 미 동부 해안의 악천후도 수요에 타격을 줬다.

반면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20만배럴 감소해 4억7,400만배럴로 3주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EIA는 8일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을 통해 올해 미국 석유수요를 전년대비 148만배럴 증가한 1,9.61만배럴로 상향 전망했다.

전월 전망이었던 139만배럴에서 148만배럴로 증가폭을 상향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