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른 석탄공급 제한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에 유연탄 가격이 오르고 수요 증가와 철강재 공급 차질 우려에 철광석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6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2,439.84로 전주대비 1.2% 상승한 2,410.47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은 중국정부 환경규제에 따른 석탄공급 제한 및 유가상승으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09.83달러이던 유연탄 가격은 4.9% 상승한 115.16을 기록했다.

파운드당 31.68달러이던 우라늄도 2.1% 상승한 32.35달러를 나타냈다.

철광석은 글로벌 철강재 수요 견조 및 브라질 Vale사 광미댐 붕괴 관련 조업중단으로 공급차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세계 철강소비 확대전망 및 공급차질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철광석은 톤당 207.01달러이던 것이 2.5% 사상승한 212.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율 상승과 미연준의 자산매입 속도조절(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우려 심화로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페루 코로나 재확산 속도 완화로 1~4월 동 생산량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으며 칠레 5월 동 수출액도 전년동월대비 70%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톤당 1만37달러이던 가격이 1.5% 하락한 9,888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Vale사의 캐나다 Sudbury광산 노조파업 지속, 중국 철강시장 전반 강세로 가격 하락폭이 제한을 받으면서 톤당 1만8,037달러이던 것이 0.6% 하락한 1만7,925달러를 나타냈다.

아연은 3,016달러이던 것이 1.0% 하락한 2,98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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