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민간 LNG 직수입사들을 중심으로 한 협회가 개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매시장에 큰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가 LNG산업진흥협회를 승인할 경우 LNG도매시장에는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LNG 직도입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직도입사들이 연합체를 구성할 경우 도매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LNG산업진흥협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SK E&S, GS 칼텍스, 포스코 등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직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발전공기업, LNG 탱크 임대사업에 뛰어든 한양, 울산 북항에 LNG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는 SK가스까지 참여하게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부는 제14차 천연가스 장기 수급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간사들이 가스공사의 탱크, 배관인프라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가스배관운영위원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민간 직도입사들의 연합단체인 LNG산업진흥협회가 참여하게 될 경우 막강한 협상력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LNG 도매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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