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충청에너지서비스(주)(대표 사극진)가 액화수소충전 구축을 추진하며 수소 경제 실현에 첨병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는 23일 충북도청에서 수소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주시내에 수소버스·트럭·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수소 공급체계를 적극 활용해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겨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액화수소충전소가 원활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액화수소충전소를 사내부지(또는 청주시 부지)에 2022년 착공, 2023년 하반기 중 운영 예정이다.
이번 구축예정인 액화수소충전소는 깨끗하고 안전한 액화수소를 공급해 대용량(수소버스 기준 약 80대/일) 충전이 가능해 교통분야 대기오염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대형차량의 오염물질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수소전기차 확산에 맞춰 청주시내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는 “충청에너지서비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수소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그룹 내 우수한 수소연료 생산기술과 공급체계를 적극 활용해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겨 수소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