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C1가스리파이너리사업단(이하 C1사업단), 한국화학공학회 촉매부문위원회,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이하 LG화학)가 지난 10일 LG화학 본사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화학공정 기술(Sustainable Chemical Process Technologies) 기술교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됐으며 대학과 기업간의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된 온실가스 저감 및 활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행사는 이진원 C1사업단장과 한국화학공학회 촉매부문위원장인 한현식 희성촉매 부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C1사업단 내 세부과제 연구책임자들의 발표를 가졌다.

대표적인 C1가스인 메탄, 일산화탄소 및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이용해 수송용연료, 올레핀 및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여러가지 기초화학소재들로 전환되는 기술들이 소개됐으며 심도 있는 토의로 연구내용의 성과 활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추후 LG화학에서는 C1사업단 바이오촉매 팀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최근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의견들도 나왔다.

한편 C1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15년 9월에 출범해 C1가스 이용 신개념 패러다임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 연구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성공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생물·화학·공정 (바이오촉매·화학촉매·리파이너리)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년간 약 1,4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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