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기호 가드넥(주) 대표
[인터뷰] 박기호 가드넥(주) 대표
  • 유정근 기자
  • 승인 2021.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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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확산층 개발 투자 적극
박기호 가드넥(주) 대표
박기호 가드넥(주) 대표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가드넥의 초박막 기체확산층은 연료전지 시장이 운송용뿐만 아니라 가정용과 건물용으로 확대돼 가는 과정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소재가 될 것이다” 

박기호 가드넥(주) 대표는 “앞서가는 초박막 기체확산층 기술덕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해질막 고정용 필름분야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기호 대표는 “가드넥이 수소산업의 선도 주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을 먼저 나서서 했기 때문”이라며 “수소산업 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가드넥 임직원 모두에게 희망찬 원동력을 선사함과 동시에 소재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상기시켜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한 가드넥은 초박막 기체확산층 전문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기체확산층은 공기를 연료전지 셀에 고르게 확산시켜주는 장치로 수소, 산소, 물을 공급하고 배출시키는 통로를 제공하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이다. 또한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발생한 열을 분리판으로 전도해 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가드넥의 초박막 기체확산층은 두께를 줄여 원가를 감소하고 연료전지 내 저항요소를 개선하는 등 성능을 향상시켰다. 가드넥은 초박막 기체확산층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가드넥은 지난 2016년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국제 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에 4년 연속 참여해 검증된 기술력을 알려 이미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가드넥은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개발을 착수하기 시작한지 10년 동안 친환경과 관련된 아이템과 소재들 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을 예측하고 통찰력을 보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라며 “특히 방열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코팅기술 과 세계최초 고온소결 Roll to Roll 인조그라파이트 생산 제조기술을 보유했기에 외산자재를 100% 대체할 수 있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해질막고정용필름을 시작으로 초박막 기체확산층까지도 개발이 완료돼 현재는 분리판을 추가 개발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드넥이 개발하고 있는 분리판은 분리판 양면에 형성된 유로를 통해 연료 기체를 공급하고 생성된 물을 배출, 생성된 전기를 전달하는 매개체, 냉각수 이동 통로 등의 역할을 한다. 

박대표는 “가드넥이 처음 수소사업을 시작했던 2011년은 수소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가 언젠가는 떠오를 미래에너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초박막 기체확산층의 개발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고 밝혔다. 

박 대표는 수소사업에 투자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언젠가는 다가올 수소경제가 우리사회에 정착하더라도 수소경제의 근간이 되는 첨단소재 기술 없이 외산자재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이를 뒷받침할 첨단소재 기술 확보가 절실하게 느껴져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가드넥이 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소사업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수소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기쁘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애로사항들이 존재한다”라며 “그 중에서도 왜 미래사회가 친환경으로 가야하는지 사회적 인식변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목했다. 

또한 박 대표는 “인프라 확충이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에너지빈곤국의 인식을 벗을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라며 “정부가 먼저 지원하고 소재기업이 따라가는 형식으로 수소산업이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혜택과 인프라를 늘려 국민들이 수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이 자진해서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정부가 나서서 국민들이 친환경적인 요소에 대한 지원을 해줘야 국민들이 믿고 따라온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가드넥은 향후 국내 수소경제 한 축을 당당히 도맡아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개발을 위해 100년 기업 만들자는 슬로건을 이루는 그날까지 가드넥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수소경제발전으로 후손들에게 친환경 사회를 물려주는 것이 기성세대가 가진 숙제”라며 “수소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별개로 청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꿈을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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