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주)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제조용 가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건설되고 있는 세번째 반도체공장의 산업용 기체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공장 건설 인허가가 지난 6월28일 경기도 관보를 통해 평택시 도시계획시설로 실시계획 인가고시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세번째 반도체 공장의 산업용 가스 공급사로 선정된 에어퍼스트는 2020년 하반기부터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및 지제동 일대 부지에 공장건설을 위한 평택시 도시계획시설 인허가를 진행해 지난 6월28일 경기도 관보에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곧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건축 및 플랜트 건설 등 후속적인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가동에 맞춰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는 “그간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부지조성 인허가 완료가 다소 지연되는 등 주변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및 주주사 등 주요 관계자들께서 저희를 믿고 기다려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속 공장건설 일정을 차질없이 준수해 고객사가 원하는 적기에 고품질의 산업용 가스를 문제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에어퍼스트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퍼스트가 삼성의 평택캠퍼스에 지어지고 있는 세번째 반도체 공장의 산업용 벌크가스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2030년까지 K-반도체 벨트 전략을 통해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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