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주)가온셀(대표 장성용)과 에이치앤파워(주)(대표 강인용)은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수소지게차 및 충전소 실증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소지게차 및 마이크로충전소 사업모델 개발 및 실증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이를 위한 규제개선 또는 정부지원을 위한 업무를 긴밀히 협력하며 해당 결과물로 개발된 상품 패키지에 대한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미국 우정청의 실증사례에 따르면 수소지게차와 소형 온사이트 충전기의 경우 기존 전기기게차 및 오프사이트 충전기와 비교했을 때 초기투자 비용에도 불구하고 노동 생산성과 생산비용 측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성용 가온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젤엔진과 전기엔진에 국한돼있던 산업모빌리티를 수소엔진으로써 차세대산업 모빌리티 환경으로 선도하며 수소경제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구환경에 이바지하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용 에이치앤파워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체 공장에서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소모빌리티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에이치앤파워에서 출시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소형모빌리티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현재 보급돼있는 수소충전소와는 다르게 지게차, 드론, 스쿠터 등을 충전하기 위한 수소충전소로 기존 수소충전소와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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