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이테크밸리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MOU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MOU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브이티지엠피가 경북도, 구미시, 한국서부발전,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SK에코플랜트, KJ그린에너지와 6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하이테크벨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2019년 12월24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지난 6월8일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위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4구역 부지 약 1만6,528m² 총 90MW 운영 가능한 부지를 매입했다.

총 90MW 중 1기의 발전 용량은 19.8MW로 SOFC타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기의 투자금액은 약 1,500억원의 규모로 브이티지엠피는 35.1%, KJ그린에너지는 10%를 출자한다. 서부발전은 사업참여 및 발전소운영을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사업 참여 및 금융주관사 역할을 SK에코플랜트는 EPC(설계, 조달, 시공)을 주관할 예정으로 브이티지엠피가 주사업자로서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의 △발전소 건설 △인·허가 등 행정지원 △발전자원(O&M 및 REC) 확보 △발전소 공동시행 및 운영 등 각종 사안과 관련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해 친환경에너지 청정도시 구축을 기반으로 구미 신재생 연료전지 클러스터센터로의 단지 확대 △RE100에 기여를 통한 기존 해외 진출 제조업체의 국내 구미공단으로 RE-TURN 효과 △차세대 고효율 SOFC 연료셀 채택 등 미래지향적 청정에너지 생산에 한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직·간접 고용인력 1,000명을 포함해 향후 연료전지 부품사업분야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시너지효과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특별지원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공공시설 투자에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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