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7월5일~9일 까지 나흘간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기자재 공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수원이 7월5일~9일 까지 나흘간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기자재 공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 함께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5일부터 나흘간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해외원전사업 기자재 공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전기·계측·환경 분야 총 51개 기자재 공급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에서 한수원은 이집트 원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하고 사업 참여를 위해 공급사가 준비해야 하는 사항 등을 공유했다. 

엘다바 원전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Rosatom의 자회사 ASE가 지난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한 것이다. ASE는 이번 사업의 터빈건물, 옥외 시설물 등 2차측 분야 EPC(설계·조달·시공)를 발주할 예정으로 한수원은 사업 참여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집트 원전사업 등 해외 수출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한수원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자재 공급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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