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균 한국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고충경 아이원 원장, 이세민 공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좌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균 한국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고충경 아이원 원장, 이세민 공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좌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 38곳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8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개최된 ‘서부공감 사회백신 프로젝트 공모사업 사업비 전달식’에서 기부금 7억2,500만원을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취약계층의 피해회복을 위해 지난 6월 충남, 평택, 인천, 군산, 김포 등 서부발전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돌봄, 고용, 교육, 건강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태안 안면노인복지관, 서산 석림사회복지관 등 38개 기관이 선정됐다.

서부공감 사회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관은 사업비를 전달받아 △독거어르신의 사회적 거리두기 속 꾸준한 운동 지원 △아동돌봄 공백 해소 △발달장애인 마음건강 회복 △아동・청소년 방과 후 돌봄교실 등 38개 맞춤형 피해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7월부터 일반국민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화된다고 해도 코로나 장기화로 누적된 취약계층의 피해는 일시에 회복되기 어렵다”라며 “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각 사회복지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사회백신 프로젝트를 시행해 코로나 피해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최근 전국 170여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양제, 도시락, 간식, 목걸이형 선풍기, 마스크 등을 지급하기 위해 중앙자원봉사센터에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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