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충남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5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본사에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서부공감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사업인 ‘프로젝트(Project) 상생’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프로젝트 상생’은 충남에 위치한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 제품개발, 홍보, 판로개척을 지원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발굴에서 자립단계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이번 사업을 주관한다.

서부발전은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사회적 경제기업의 신규제품 개발과 친환경 패키징, 판로개척을 비롯해 홍보동영상 공모전과 사회적 경제 IR챌린지 시행 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사회적 경제는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사회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경제활동”이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심화로 더욱 어려워진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윤정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충남의 대표적인 공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기관이 만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선도기업들이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장 환경과 설비 개선사업, 지역사회 사회적 기업 물품・서비스를 구입한 후 복지기관에게 전달하는 1석 2조 사업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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