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추진중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기본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추진중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기본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5일 본사에서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추진 중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전시 기본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국민들에게 수소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2022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전시기획 및 콘텐츠 개발 연구에 착수해 전시 기본설계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열한번의 전문가 실무회의와 분야별 자문위원회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오는 21일 가스안전공사 임원회의를 통해 기본설계를 최종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시각·실내디자인, 디지털애니메이션 전공 교수들과 방송작가, 수전해, 수소용품 등 수소전문가, 지자체 사업담당관 등 30명이 참석해 전시기본계획과 연출(안), 운영계획 등에 대한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와 임원회의를 통해 확정된 기본설계는 지상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 적용되며 수소의 순환성(수소→에너지→물로의 무한루프)을 상징하는 3개의 공간에 △가스안전체험관 △수소안전홍보관 △4D영상관이 배치된다.

우선 가스안전체험관은 가스안전 인트로 등 3개 코너 5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사고 잔해 전시를 통해 일상 속 가스사고의 원인 및 위험성을 알리고, 가스안전 체감존과 위험 제로존을 통해 가스기초상식, 주방·보일러, 야외가스안전 등을 체험한다.

또한 수소안전홍보관은 2040수소사회 등 3개 코너 9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수소유니버스, 수소시티밸류체인·콘트롤타워 등을 통해 수소에 대한 기초지식과 수소의 안전성을 알리고 국제수소동향 등을 통해 수소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수소안전홍보관에서 4D 영상관으로 이어지는 복도 공간에 메시지 브릿지를 조성해 수소사회에 대한 전망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지나면 4D영상관에 이르게 된다.

4D영상관의 최신영상기법과 장비를 통해 수소의 특성, 모빌리티, 미래 수소사회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국민들에게 확산돼야 할 것”이라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통해 우리의 수소안전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총 153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698m², 연면적 2,153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12월 전시 실시설계 완료 후 영상시사회, 시범운영 등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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