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상북도는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농가당 면세유 정보관리시스템(agrix)에 등록된 정상 가동되는 농업기계 1대에 한해 지원되며 제조연도와 마력에 따라 트랙터는 100만원~2,249만원을, 콤바인은 100만원~1,310만원까지 보상한다.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거주지 읍면에 조기폐차를 신청하고 시군 농업기계 폐차업소(중형 이상의 사후관리업소)에서 해당 농업기계 가동상태 확인을 거쳐 폐차를 진행하고 이후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농식품부의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인 만큼 의무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하며 지금 책정된 지원금을 상향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김종수 경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더불어 농촌 환경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으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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