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수소전문기업 지원에 나선다.

H2KOREA와 신용보증기금은 16일 H2KOREA에서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금융지원 등으로 국내 수소산업 확대를 목적으로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수소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정부의 저탄소에너지 확산 정책에 기여하고 2050 탄소중립사회로의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H2KOREA는 지난 2월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보다 면밀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수소혁신데스크(Hydrogen Innovation Desk)를 설치해 전문기업 확인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e나라도움에 게시된 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수소전문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및 판로개척분야의 지원을 추진 중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월 탄소중립 특화보증을 시행해 신재생에너지분야 영위기업에 대해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2% 차감)을 우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견기업은 최대 200억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수소전문기업 발굴·선정, 금융지원, 기술컨설팅, 기업지원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복 H2KOREA 단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 중심축인 수소경제 활성화가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간 상호 연계를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 관계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H2KOREA와 수소경제를 이끌 유망 수소전문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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