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이하 에안센터)는 가스 용기 보관실에 설치되는 방호벽출입문(이하 방호벽출입문)의 KAS(한국제품인정기구) 제품 인증 활동을 수행하게 됐다.

KAS 제품 인증이란 국가표준기본법 제21조(적합성 평가체계의 구축)에 의거해 특정 제품의 규격(국내외 규격 등)이 적합함을 인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방호벽출입문을 너비가 1.8m 이내의 강철제로 제작된 출입문만 제작·설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대규모 용기보관 시, 좁은 출입문으로 인한 용기의 이송, 교체, 설치에 대한 불편한 점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가스안전공사 에안센터는 다양한 가스폭발 시험 및 시뮬레이션 등 자체연구를 통해 방호벽출입문의 너비가 1.8m 이상으로 제작?설치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안전상 문제점에 대해 지난 1년간 안전성 검증 실증시험을 실시해 방호벽출입문 제작 규정을 제정하고 2021년 1월 KGS Code에 이를 반영한 바 있다.

에안센터는 오는 8월부터 방호벽출입문 인증시험을 통해 인증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에안센터는 가스시설 현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순회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OO 전자 OO 사업장과 국내 산업단지에 KAS 인증을 받은 방호벽출입문을 설치할 경우 가스 산업현장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생산성 제고와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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