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피델리스자산운용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한 STX 전략사업팀장, 이우형 STX 상무, 박상준 STX 대표, 송희국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 오동환 STX 전무, 이준수 피델리스자산운용 3본부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피델리스자산운용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한 STX 전략사업팀장, 이우형 STX 상무, 박상준 STX 대표, 송희국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 오동환 STX 전무, 이준수 피델리스자산운용 3본부 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STX그룹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 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물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20일 제시했다.

이번 비전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이에 따른 글로벌 가치 사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인간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추세 속에서 STX그룹만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또한 STX그룹은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존 무역부문 및 해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와 천연가스·수소·연료전지 등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에 진출, 이와 연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STX그룹은 지난 6일 두산퓨얼셀과의 MOU 체결에 뒤이어 16일 피델리스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해 수소 관련 연료전지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STX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사업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홀용을 가능하게 하는 CCU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냉동물류센터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전플랜트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STX마린서비스와 각종 플랜트·선박용 초저온밸브 전문 생산기업 등 자회사 간 전략적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STX그룹은 지난 6월 서강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력 관리 및 에너지물류 사업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에너지 ITC 융합분야를 선도하는 김홍석 서강대 교수, 소속연구진들과 함께 AI 및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전략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전력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에너지를 저장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전력 관리 및 물류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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