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2~23일 남북도로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집중 호우로 인한 시설물 붕괴와 토사유실 등의 위험이 큰 교량과 토공, 건설장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만경강과 동진강을 횡단하는 장대・특수교량(리버스아치교, 사장교) 시공에 투입되는 건설장비의 전도와 자재물 낙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관리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 비탈사면의 토사유실과 재해위험 방지를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는 한편 응급복구용 수방자재・장비 보유상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풍에 대비해 현장 비상근무조와 재해대책반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급히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 잡고 시일이 걸리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맞춤형 점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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