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정책에 LPG자동차 충전소의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소형LPG저장탱크 보급 확산 기조에 용기와 프로판 충전소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를 비롯해 RV LPG자동차의 증가로 판매 증가 수혜를 누려왔던 LPG자동차 충전소는 이제 수소충전소 전환 등의 상황에 내몰리고 있지만 용기 및 벌크로리 LPG판매를 통한 프로판 충전소가 재조명 받고 있는 실정이다.

LPG사용가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동안 판매된 LPG는 총 236만4,287톤으로 전년동기 237만9,970톤에 비해 1만5,683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6개월동안 프로판은 105만1,139톤이 판매돼 전년동기 99만7,625톤에 비해 5만3,514톤이 증가했으며 부탄은 131만3,148톤으로 전년동기 138만2,345톤에 비해 6만9,197톤이 감소했다.

LPG용기와 자동차, 겸업 등 전국의 2,005개의 충전소 가운데 올해 상반기동안 LPG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충전소는 SK가스의 (주)에너지프라자 울진충전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SK가스의 (주)천마 와산충전소가 2위를 차지했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으로 홍역을 겪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부분의 지역이 LPG판매량이 줄었지만 공동주택,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LPG판매가 늘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제주비케이(주)(옛 우리비케이에너지)가 3위를 차지했으며 경북 경상충전소가 4위, 서일산업(주) 강원가스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경기도 소재 (주)성림가스는 6위를, E1 여주LPG충전소rk 7위, 강원도 강릉 소재 동방엘티에스, 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주)제주미래에너지는 9위를, 지난해 10위권에 이름이 없었던 E1 광주LPG충전소가 각각 차지했다.

LPGG수입 및 정유사별로는  SK가스가 6곳,  E1 3곳, S-OIL  2곳 등의 점유율을 보였다.

프로판의 경우 제주 천마 와산충전소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북 SK가스 에너지프라자 울진충전소, 경상충전소, S-OIL 제주비케이(주), E1 여주LPG충전소, E1 동방엘티에스, S-OIL 서일산업(주) 강원가스, 제주미래에너지, SK가스 성림가스, E1 광주LPG충전소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PG자동차 충전소는 서울의 E1 복지신정충전소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광주의 E1 반디가스앤오일(주), E1 부산개인택시LPG충전소,SK가스 복지장안충전소, SK 비케이에너지(주) 문화가스충전소, SK 국일충전소, GS칼텍스 (주)삼표에너지 수색충전소,광주 소재 SK가스 (주)제일LPG충전소, 서울의 복지둔촌충전소, 대구 소재 E1의 개인택시조합 제2충전소가 10위권에 진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