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루트의 지락전류 실시간감시 솔루션이 적용된 인버터.
제이루트의 지락전류 실시간감시 솔루션이 적용된 인버터.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KS인증 접속함 및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제이루트(대표 정영준)가 태양광 원격감시 및 제어과정에서 지락전류을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인버터 제조사별로 적용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락전류는 누전의 일종으로 태양광 원격감시 및 제어과정에서 안전상 찾아내야 하는 부분이며 제이루트는 국내 최초로 발전소 인버터 적합 통과를 받은 이후 다수의 태양광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적합검사를 대기 중인 발전소와 최근 급증한 발주로 인해 9월까지 납품일정이 대부분 잡혀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락전류는 2021년 4월1일 시행된 ‘태양광발전 원격감시 및 제어 시행 공고’에 따라 인버터에 적용된 솔루션에서 단순한 지락전류 발생상태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전류값을 표출할 수 있어야 전기안전공사의 적합판정이 가능하다. 기존 태양광 원격감시 및 제어 적합 기능 기준에는 감시기능에서 지락전류로 표기돼 있으나 실시간 값인지 어떤 상태인지는 정확히 기술돼 있지 않다.

제이루트에 따르면 인버터 제조사에 따라 적용솔루션은 현장마다 모두 다른 상황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기안전공사 검사에 임할 경우 발전소 적합 조건이 미달된다.

이에 현재 발전소 자체 정전 시 알람기능 대응 등 실제로 많은 부분을 확인하고 검토·준비해야 하는 솔루션이며 정확한 정보가 없이 제안하는 업체들이 많아 미조치시 결국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것이 자명해 우려된다.

또한 이번 지침은 크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분으로 나뉘며 특히 하드웨어는 현장경험이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현장 발전소의 현황을 확인하지 않고 진행할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크며 정확하게 마무리할 수 없다고 제이루트는 주장했다.

제이루트는 현재 스트링 인버터 현장까지 적용 솔루션을 개발했고 관련 고객들에게 무조건적인 저가형이 아닌 실제 검사를 한번에 통과해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루트는 이번 사업의 선두기업으로 시작해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고 있으며 예상보다 많은 작업들이 추가되면서 어려움은 있지만 최초로 시작한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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