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김해시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내년까지 6억원을 투입해 양장골 마을에서 불암동 행정 복지센터, 장어타운 입구를 연결하는 800m 주공급관을 최근 착공했다. 여기에 수요가에 대한 시설분담금 지원사업을 병행해 불암동 300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배관 건설이 완료되면 불암지역 주거환경개선,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불암동은 도심과 인접해 있음에도 도시가스 공급배관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으로 양장골마을 118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된 바 있다. 

또한 김해시는 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2013년부터 도시가스 개별 공급관 설치 시 주민이 부담해야하는 금액인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7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분담금의 50%를 지원하던 것에서 올해 분담금 규모에 따라 50%이상 보조금 지원을 늘려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불암동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진영읍, 칠산서부동 등 다른 외곽지역에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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