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이사장(좌 5번째)과 곽지섭 노조위원장(우 4번째)을 비롯한 노사 양측이 단체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희 이사장(좌 5번째)과 곽지섭 노조위원장(우 4번째)을 비롯한 노사 양측이 단체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위원장 곽지섭)은 28일 본사에서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회사 경영진과 노조 집행부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양측 대표인 정동희 이사장과 곽지섭 노조위원장의 단체협약서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력거래소는 근로조건 개선, 경영개선 등을 위한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지난해 11월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9개월에 걸쳐 총 7차례 실무교섭을 진행, 노사간 지속적인 상호협의와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새로 체결된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육아 및 가사지원 강화, 저연차 직원 권리 및 조합원 보호제도 강화 등 직원들의 실질적 근로조건 개선사항이 반영됐다.

지난 4월 초 부임한 정동희 이사장은 노조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동안 경색됐던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에 대해 대표노조인 곽지섭 위원장도 노사간 신뢰회복 및 협력적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을 해왔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 개최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전적 노사관계 및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오늘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노사간 미래지향적 조직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상생과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있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단협체결을 통해 육아지원 개선 등 근로환경이 개선돼 직원들의 삶이 보다 더 윤택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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