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GE는 대형 가스터빈 등급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H클래스 가스터빈이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50곳이 넘는 고객사로부터 수주해 26GW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100만시간이 넘는 상업운전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HA 가스터빈은 지난 2014년 출시 후 기록적인 복합발전 효율을 자랑하며 2016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발전사업자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며 탁월한 연료 유연성으로 여러 재생에너지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석탄발전을 대체할 수 있다.

GE가스파워의 대형 가스터빈 제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아밋 쿨카르니 (Amit Kulkarni) 총괄은 “GE는 HA가스터빈 기술이 업계를 선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력을 공급해 발전사업자가 저탄소 에너지 미래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래에도 최상의 기술로 자리할 수 있는 가스터빈을 설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스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GE는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가스파워 솔루션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HA가스터빈이 달성한 괄목할 만한 기록을 기념하며 이 여정을 함께 한 고객, 기술 발전,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H클래스 가스터빈은 한국에도 도입돼 있다. 7HA 가스터빈이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에 채택돼 운영 중에 있으며 내포열병합발전소,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신세종복합발전소에도 채택, 건설이 진행 중이다. 

한편 최근 GE는 수소 연료 발전소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HA가스터빈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GE의 H클래스 가스터빈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DLN 2.6e 연소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수소를 볼륨 기준 50%까지 천연가스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연소시스템은 9HA.01, 9HA0.2, 7HA.03 가스터빈 제품군의 표준사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