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일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하락한 70.5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8달러 하락한 72.4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0달러 하락한 71.88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석유소비국인 미국, 중국 내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는 미국의 7일 평균 신규확진이 전주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른 8월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5만명을 상회해 지난 2월 겨울철 수준에 이르렀다.

7월20일 중국 난징에서 첫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이후 중국 남부지역과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지역에서 감염이 확산됐고 지난해 5월 중순 이후 지역감염이 없었던 우한에서도 신규 확진이 발생했다.

이란 대통령 당선인 Ebrahim Raisi는 취임 후 자국 에너지, 금융부문에 대한 미국의 폭압적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JCPOA 복원협상은 6월20일 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및 제품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90만배럴, 휘발유와 중간유분재고 역시 각각 140만배럴, 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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