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에머슨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 기업인 에머슨(Emerson)은 자사 압축기 설계 및 제조 브랜드인 코플랜드(Copeland™)에서 상업용 공조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와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녹색건축에 대한 지침 및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배출량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상업시설의 공조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탄소 배출 절감과 직결된다. 

이번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솔루션은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정속형(fixed-speed) 기술대비 30%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R32 냉매를 포함한 여러 냉매와 호환 가능해 공조 OEM 업체가 에너지 규정을 준수하고 건물 소유자가 성능 저하 없이 미래형 상업시설의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다.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는 부분 부하 및 전체 부하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해 OEM 업체가 에너지효율 표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용량가변 및 정속형 압축기의 탠덤구성을 통해 OEM 업체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가동범위를 확대하고 효율성 확보와 비용절감 사이의 최적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는 36kW 인버터 드라이브와 완벽하게 한 쌍을 이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머슨의 아벨 나나쿠마르(Abel Gnanakumar)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공조시스템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에머슨은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가 효율적이고 신뢰가능한 친환경 냉각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장수(Jiangsu) 지역에 위치한 리서치 및 솔루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효율성 및 신뢰성 높은 친환경 냉각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이에 포함된다.  

아벨 나나쿠마르 부사장은 “에머슨이 공조시스템의 여러 어려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상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에머슨은 OEM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효율성 확보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15가지 특허 기술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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