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최영선)은 에너지공기업과 함께 에너지 취약 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 냉방물품 1,604개를 지원하는 ‘2021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2017년 재단이 민간기업과 추진한 것을 기점으로 2018년부터 에너지공기업과 함께 에너지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올해도 에너지빈곤층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로 총 6개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

지원 물품은 선풍기, 냉풍기, 써큘레이터, 쿨토시, 쿨조끼, 여름이불 등의 냉방용품으로 구성하였으며 물품은 각 지역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1,304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분해 지급을 완료했다.

정부에서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폭염을 재난에 포함시켜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재단 또한 산업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폭염에 선제적으로 물품을 지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섰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이례적인 폭염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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